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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정보회사 가입비로 따졌네요

by 노블레스 수현 2022. 10. 7.



드디어 금요일이 왔네요 아무리 하기 귀찮고 피곤해도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하고 이겨낼 수 있는거 같아요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친구네 집에 놀러가기로
했거든요 예전에는 정말 매주 놀러갔는데
먹고 사는게 바빠지고 하다보니 오랜만에 가네요 ㅋㅋㅋ

이번에 친구를 보러 가는건 좀 특별한 일이에요

친구가 다음달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그 동안 바빠서 얼굴 보기도 힘들었던 친구들도
다 와서 브라이덜 샤워를 하기로 했거든요
저희 중 처음으로 시집가는거라 더욱 감회가 새롭네요



안그래도 어렸을때 부터 자기는
일찍 시집을 가서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꾸릴거라면서
일찍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막 표현하던 친구였는데
저희 중에는 제일 일찍 갔네요

아 물론 저희중에요 ^^
제 친구들이 다 정신을 못차려서 시집을 가야할 나이에도
아직도 혼자 지내고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시집간 꿀팁을
들으려고 아주 많이 기대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친구들은 어떻게 만났는지
어디서 어떻게 인연이 발전됐는지 궁금해하지만
전 다 알고 있거든요 근처에 사는 친구라서
자주 보기도 하고 통화도 자주 해서 전 그 과정을 다 알고 있답니다

바로 친구가 남편을 만난곳은 이런걸 전문으로 하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서 만났다고 해요 이 이야기 친구들이 들으면
놀라서 뒤로 나자빠질걸 상상하니 벌써부터 재밌는거 같네요

아마 다음주에 다 같이 상담을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저도 처음에 친구가 그런 회사를 알아본다길래
엄청 놀랐어요 근데 그도 그럴만 한게
저희 친구들 중에선 빠른편이지만 다른 일반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노처녀에 속하는 나이었으니까요

저나 다른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잇지~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이 친구는 어렸을때 부터
결혼에 대한 로망이 많았기에
그런 느낌이 아니었나 보더라구요

그런 배경들을 전 친구니까 다 알잖아요?
그래서 꼼꼼히 알아본건 맞냐고 물어봣어요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보니 수현이라는
상류층 회사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궁금해서 그렇게 물어본것도 살짝 있어요 ㅋㅋㅋ
근데 상류층이면 결혼정보회사가입비가 비싼 편 아니냐고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래서 큰 마음 먹고 가입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저도 사실 시집을 가야할
나이이고 또 궁금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구체적인 결혼정보회사가입비 액수를 물어보니
말을 해주는데 와... 액수가 생각보다 정말 크더라구요
이런 용기를 낸 친구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

처음에는 그런 액수를 듣고
이렇게까지 결혼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그것도 이해가 조금 갔어요

친구가 결혼을 해서 이쁜 가정을 만들고 싶은거지
빨리 아무나하고 하는 '결혼'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잖아요?
그러니 조건 따져서 만나고 싶은 마음
전 다 이해가 되는거 같았어요 ㅋㅋㅋ



이야기를 나눠보다 보니 이렇게 비싼
결혼정보회사가입비도 그렇게 비싼것만 같지는 않더라고요
왜냐면 그런말도 있잖아요?
"싼게 비지떡이다" 이런게 맞는 말 같았어요
친구가 저렴한곳도 알아봤는데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해요
만족 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기분 나빠서 돌아왔다는 후문이..

친구가 처음에는 저렴한 곳으로 알아보고 상담을 갔을때
상담하는 태도나 가입을 유도하는 태도나 너무
돈만 보고 가입을 유도하는게 보였대요

고객에게 가입을 해야하는 강점을 어필하지는 못하는데
무작정 "저희한테 가입하면 후회 안하십니다"
이렇게 누가봐도 설득안되는 말로 가입을 유도했다고 해요
심지어 결혼정보회사에서 그렇게 유명한
등급을 나누는것까지 목격을 하고 와서
딱 깨달은게 있다고 해요




어쩌면 배우자를 정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이런 곳에서 만나지는 않아야지 믿을 수 없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그 이후로 정말 배우자를 정한다는 마음으로
결혼정보회사가입비 아끼지 않고 팍팍 투자를 하며
후회하지 않을 곳으로 알아봤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수현으로 마음이 갔던 이유는
우선 회원들의 직업군이나, 조건이 다양하고 뛰어났다고 해요
괜히 상류층 회사로 불리는게 아닌거 같죠?

전문직이 제일 많은 회사로도 유명한거 같더라구요
그 뿐 아니라 회원이 되려면 검증을 까다롭게 거쳐야해서
아무나 가입이 불가능 하다고 해요

뭐 재직증명서, 졸업 증명서 등등
엄청 귀찮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겠다 싶었나봐요

그리고 이렇게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진것 만으로도
친구는 오 여기 좀 괜찮다 싶었다고 해요





이제 슬슬 이 말 듣고 있다보니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나도 한번 가입해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외롭거든요 ㅠㅠ 친구 결혼하니까 더 말이에요....

그래서 그때부터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는게 아닌
저의 호기심을 풀 생각으로 질문이 변하는거 있죠?

친구가 끊으려하는거 같은데 오히려 제가
계속 말해보라며 보채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근데 이친구 눈치가 빨라서
제가 왜 그랬는지 아마 다 눈치를 챘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모른척 해줬겠죠?

가입 과정만 체계적인게 아니라
가입 후 관리까지 엄청 세분화되어서
섬세하게 이루어졌다고 해요



보통 다른 회사를 갔을때에는
관리 부분 매니저의 배정 같은건 자세히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는데
여기는 엄청 자세하게 다 공개를 해주었다고 해요

아무래도 그런 방식에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근데 그럴만 하더라고요 담당 매니저가 배정이 되는데
그게 한명이 아니라 무려 3명.....
각 분야별로 매니저들이 분배가 된다고 해요

그것도 다 베테랑 매니저로만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되게 꼼꼼하게
빈틈없이 케어받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왜 비싼 결혼정보회사가입비를 무릅쓰고 가입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이런 방식에서 끝이 아니라 다 장점이 있다는데
이게 보니까 3명이라서 가능한 장점이 바로
다른 사람과 매칭을 해줄때도 나타나는거 있죠

요즘은 뭐든지 자동화가 되어서
컴퓨터로 매칭을 하는 타 회사와는 달리
하나하나 다 손수 매칭을 한다고 해요

담당매니저들끼리 회의를 거쳐서 매칭이 되서 그런지
막상 미팅을 나가서도 어색할법도 한데
생각보다 말이 잘 통했다나 봐요 즐겁게 지내고 왔다고 해요

근데 되게 인상 깊었던게
친구 미팅 끝나자 마자 바로 전화와서는
어떠셨나고 여쭤보고 피드백을 해주신다고 해요

확실히 관리가 잘 되기는 하죠?





그게 엄청 더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미팅 횟수가 없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피드백이 바로 바로 이루어지니까
점점 더 미팅이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해요

근데 이제 좀 내 이상형과 비슷해지고 있는데
횟수종료로 끝나버린다면?
엄청 나게 허탈하겠죠




그래서 횟수제한이 없는 방식이 엄청나게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제대로 미팅에 임한다면
결혼정보회사가입비 이상으로 뽕뽑는다고 말이에요

오 확실히 똑똑한 친구답게 현명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찾아보고 결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결국 이렇게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앞두고 있는 걸 보면서 정말 가입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게 되는거 있죠?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중이랍니다 ㅋㅋㅋㅋ



친구 남편에 대해서 슬쩍 들어보니까
친구랑 똑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여기서 직접 매칭을 한다는게
거짓말은 아닌거 같죠?

서로 결혼에 대한 목표가 있는 사람들끼리
또 잘 맞는 사람들끼리 매칭이 되다보니
결정하는 과정도 정말 빨랐다고 해요

준비도 어느정도 해두었겠다 거의 만난지
4개월? 서로 한 마음으로 결정을 하고
양가 인사까지 드리고 청첩장까지 아주
속전 속결이었던거 같아요

흠... 확실히 저희 나이때에는 괜찮은 선택인거 같죠?


이번에 친구들 만나면 아마 이런 이야기를 할텐데
친구들 놀라고 웅성 웅성 각종 질문을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재밌는거 같네요 저도 아마 모르고 있었다면
친구들과 똑같은 반응이었겠죠?

이번 주말이 지나면 아마 저나 친구들 다
상담을 받으러 갈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여러모로 신나는 금요일이네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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